11번가,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 출시

유통입력 :2017/07/09 13:38

손경호 기자

SK플래닛이 운영 중인 오픈마켓 11번가가가 기존 시럽페이를 개편한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11Pay)'를 출시했다. 마일리지 적립, 쿠폰 적용 등을 따로 선택하지 않고도 결제 과정에서 자동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SK플래닛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페이를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11페이는 우선 11번가 주문페이지에서 카드선택 및 포인트/마일리지 적립, 쿠폰 적용 등을 자동 적용할 수 있도록 결제절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별도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카드 자동인식 기능을 고도화해 카드등록 편의성도 높였다.

SK플래닛은 특히 '11번가 바로가기'를 통해 11페이를 이용하면 고객이 결제 금액의 1%를 11번가 마일리지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이 가진 마일리지를 사용해 결제 시 차감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1페이는 11번가 내에서 결제 단계 축소, 안전성 강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단으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고, 많은 제휴사와도 협력을 강화해 향후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의 쇼핑 활동에 보다 편리한 간편결제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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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백명석 테크인프라 개발본부장은 "시럽 페이가 11페이로 새롭게 태어나며 그 어떤 결제 수단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11번가에서의 결제 경험이 즐거운 쇼핑 경험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페이는 11번가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럽페이 고객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