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경제형 SUV' 스토닉 사전계약 실시

1천900만원대 구매 가능하도록 가격 책정...“2030 구매 부담 최소화”

카테크입력 :2017/06/27 10:58    수정: 2017/06/27 12:01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의 사전계약이 27일 시작됐다. 2030세대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스토닉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 ‘1.6 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했다. 가솔린 모델은 출시 초기에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스토닉에 탑재된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근접한 우수한 연비와 즉각적인 변속 응답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실용구간의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수준의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

이에 더해 17.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15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 기준은 16.7km/ℓ)

27일 사전 계약이 시작된 기아차 스토닉(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 구현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스토닉은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시험 결과)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스토닉에 적용된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는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과,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이 적용돼 차체자세 제어는 물론 제동능력도 향상시켰다.

27일 사전 계약이 시작된 기아차 스토닉(사진=기아자동차)

또한 스토닉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했다.

스토닉에 들어갈 ‘드라이브 와이즈’ 시스템은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탑재된 6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토닉은 전장 4천140mm, 전폭 1천760mm, 전고 1천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천58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또한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스토닉의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입체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하고 간결화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아울러 스토닉에 새롭게 적용된 ‘차세대 공조 컨트롤’은 독창적인 조형과 정교한 디테일의 조화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흥미로운 조작 감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반천공 가죽으로 그립감이 향상된 ‘D컷 스티어링휠’ ▲운전 중 시야 이동과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스포티한 형상의 에어벤트 ▲고급형 클러스터 ▲알로이 페달 등을 적용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스토닉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기아차 영국법인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토닉 실내 이미지

기아차는 27일(화)부터 다음달 12일(수)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 몽블랑 명함지갑, 다이치 유아용 카시트, 미니레이 빔프로젝트, 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또한 할부 잔가를 높이고 금리는 낮춰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바이(Buy)’ 프로그램과 스크래치 발생시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스크래치 바이(By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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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기아차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브라보 유어 스타트’ 이벤트를 실시, ‘설레는 첫 출발’과 관련된 사연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LF상품권 100만원권, LG트롬 건조기, 줄즈 유모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천895만원~1천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디럭스 1천895만원~1천925만원 ▲트렌디 2천65만원~2천95만원 ▲프레스티지 2천265만원~2천295만원 범위 내 책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