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상반기 해외직구 구매액 68% ↑"

11번가, 해외직구 구매자 데이터 분석 결과

유통입력 :2017/06/27 14:02

해외직구하는 사람 가운데 30대 여성의 구매액이 올 상반기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2017년 상반기(1/1~6/25) 해외직구 카테고리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 구매거래액이 지난해보다 6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런 이유로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는 ‘원더우먼(WONDER WOMAN)’이라고 표현했다.

고가 청소기, 분유 등 가족을 위한 소비부터 본인을 위한 명품소비까지 두루 아끼지 않는 30대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2017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렌드를 ‘WONDER’로 분석하기도 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2세대 급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국가별 거래액 비중은 미국(60%)에 이어 유럽(22%), 일본(11%), 중국(7%) 등 다양하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국가별 다채로운 상품 소싱이 돋보였다.

일본은 가성비 높은 생필품, 독일은 분유나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 위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부터 ‘맥스머슬’(건강식품), ‘리볼브’(패션), '라쿠텐'(일본 상품), ‘스트로베리넷’(뷰티) 등 각 분야 대표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별도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11번가를 통해 글로벌 쇼핑을 한자리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11번가는 이달 내 ‘포워드’(럭셔리) 입점, 해외 브랜드 상품 직구 온라인몰 ‘육스’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내 상품 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30대 여성에 이은 직구 2세대로는 30대 남성을 꼽았다.

30대 남성은 30대 여성에 이어 전체 해외직구 거래액 비중에서 2위(19%)를 차지했고 구매거래액 증가율 역시 46%로 높은 수준이었다.

1인당 구매하는 평균 금액도 남성(14만원)이 여성(12만원)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3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특정 브랜드의 패션 상품이 해외직구 판매의 주를 이뤘던 반면 이제는 다양한 품목의 해외직구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11번가 건강·식품 카테고리 해외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하며 전 카테고리 내 증가율 1위로 올라섰다.

뒤이어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의 ‘리빙’ 카테고리가 71% 상승하는 등 여러 카테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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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의 강세도 언급했다. 상반기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별 비중 1위는 ‘디지털’(22%)이었다. 11번가는 해외가전을 찾는 국내 소비자가 늘고 있어 앞으로도 직구시장 내 ‘디지털’ 카테고리는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세먼지, 황사 문제가 심각한 시기에 로봇청소기, 마스크 등을 저렴하게 마련하고 단독 물량 확보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합리적 쇼핑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