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제도 개편 따라 파워베이스 업그레이드

비정형데이터 암호화·AML 등 관련 시스템 준비 ‘박차’

금융입력 :2017/06/26 09:56

송주영 기자

코스콤이 제도 개편에 따라 새로 추가되는 상품과 규제를 증권·선물사용 통합 IT아웃소싱 시스템인 파워베이스에 빠르게 적용해 나가고 있다.

코스콤은 ETF선물시장 개설에 맞춰 ETF선물 3종을 26일 파워베이스에 적용하고, 이어 JW중외제약, 두산밥캣 등 19개 종목의 주식선물?옵션 추가 상장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파생상품 및 채권에 대한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도 파워베이스에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현물시장만 가능했던 외국인 통합계좌 주문이 파생상품시장으로 확대, 해외 금융투자회사들이 투자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코스콤은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및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시장 개설 등 한국거래소 제도개편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등 국내 자본시장 종합증권·파생상품업무시스템으로 선제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비정형데이터의 암호화에 대해서도 파워베이스 고객사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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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상 모든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함에 따라 코스콤은 파워베이스 내 저장되는 모든 로그파일 및 이미지 등 데이터에 대해 연내 암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스콤은 지난 2012년 자금세탁방지금융대책기구(FATF) 권고에 따라 도입이 의무화 된 위험기반접근(RBA;Risk-Based Approach) 방식의 자금세탁방지(AML;Anti-Money Laundering)시스템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구축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