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용자 수 2억5천만 돌파

두 달 새 5천만명 증가…스냅챗보다 가파른 상승세

인터넷입력 :2017/06/21 07:27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스토리'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기능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스토리 기능을 사용하는 일일 이용자 수는 현재 2억5천만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 두 달간 이용자가 5천만명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 추이는 1억5천만명에서 2억명으로 늘어날 때보다 한 달 가량 빠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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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사진=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

유사한 방식의 SNS인 스냅챗 일일 이용자 수가 지난 1분기 1억 6천600만명을 찍고, 점차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스냅챗은 텍스트나 사진, 영상이 담긴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최대 10초 가량 확인하고 나면 데이터가 삭제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다.

한편 지난 1월 인스타그램은 생중계한 영상 내용도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 스토리' 기능도 출시한 바 있다. 스토리에 생중계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생중계가 끝나면 사라지던 영상을 24시간 동안 계정에 남겨놓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