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IT센터 이전 컨설팅 경쟁 LG CNS 불참

금융입력 :2017/06/20 07:33

송주영 기자

KDB산업은행이 수행할 IT센터 이전 컨설팅에 SK주식회사 C&C와 대영유비텍 컨소시엄이 맞붙게 됐다. 대형 IT 서비스 업체인 LG CNS는 불참했다.

KDB산업은행은 19일 IT센터 이전 컨설팅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 결과 2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은 오는 21일 하루동안 제안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예정일은 23일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2019년 10월 하남 미사공공주택지구로 전산센터를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센터 이전에 앞서 오는 11월까지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IT센터 이전 컨설팅 사업은 8억5천만원 규모로 예정돼 있다. 투입비용은 크지 않지만 향후 2천억원대로 추정되는 IT센터 이전작업에 앞서 이뤄지는 사전 프로젝트 성격이 있다.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면 본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와 IT업계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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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센터 이전 컨설팅 사업 경쟁은 2개 업체만이 참여했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도 연관된 차세대 사업을 SK주식회사 C&C가 수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주식회사 C&C는 최근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권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착실히 성공사례를 쌓고 있다. 산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에도 강력한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영유비텍은 공공분야에서 다수의 IT서비스와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