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기업 피플펀드, 44억원 투자 추가 유치

금융입력 :2017/06/07 10:35

송주영 기자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실리콘밸리 500스타트업스 메인 펀드, 핀테크 펀드, 우신벤처투자 등 국내외 다수 투자자들로부터 44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초기투자 15억원과 500스타트업스의 추가투자 5억원을 포함해 지난 2년간 64억원의 투자 금액을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우신벤처투자는 피플펀드가 제1금융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도권 기반이 가장 강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구조화금융, 기관투자유치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피플펀드의 금융서비스 확장, 플랫폼 기술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와 각 영역별 인재 영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투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자본유치 이상의 사업 시너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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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는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평균 16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4월에는 144억원, 5월에는 150억원을 취급함으로써 최근 2개월 간 월 취급액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7일 기준 누적 취급액 700억원을 돌파하였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피플펀드는 개인 대출 고객에게는 은행의 문턱을 낮춘 은행대출을 통해 합리적인 금리와 신용등급 개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금융에서 소외 받던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는 새로운 자금통로가 됨으로써 금융 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