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는 이유

컴퓨팅입력 :2017/05/29 14:41

세계 각국의 제조기업들은 IT 중심의 비즈니스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IT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활용하지 않았던 기술도 적극 채택하고 있다.

그 동안 제조업체에게 IT기술은 보조적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IT를 통해 빠른 속도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한 발 뒤지는 시대가 됐다. 그러면서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업계 3위 안에 드는 한 업체는 최신형 고성능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그 동안 이용하던 엔터프라이즈데이터웨어하우스(EDW)가 노후화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이 업체는 EDW 노후화 이후 지속적 투자발생과 함께 성능 향상 한계에 직면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회사가 사용하던 외장형 스토리지는 최고사양 제품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비용과 운영 측면 모두에서 관리 부담이 늘어났다. 시스템이 차지하는 물리적 공간도 컸다. 성능 저하와, 장애 발생 빈도 증가에 따라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

결국 데이터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증설이 불가피해, 신규 스토리지를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성능과 상면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고려했다.

이 회사의 시스템에 선택된 스토리지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3PAR 스토어서브 올플래시 시스템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해 시스템 응답시간과 처리속도를 종전보다 5배 향상시켰다. 데이터센터의 상면은 종전보다 16분의1로 축소됐고, 그로 인해 운영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HPE 3PAR 스토리지는 기본적으로 중복제거 및 압축 기능을 제공해 성능 저하 없이 스토리지 용량을 줄여준다.

HPE 3PAR 스토리지 라인업

데이터센터에서 시스템의 상면이 크면, 전력부담과 운영부담 등 다방면에서 관리 부담을 초래한다. 상면 축소는 총소유비용과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플래시드라이브는 SAS 하드디스크보다 용량 효율성이 높고, 장애 발생도 적어 대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또다른 제조업체는 시장 선두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올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조라인 업무를 원활히 뒷받침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장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데이터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았다.

이 업체는 세계 각지에서 제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분산된 각 제조라인의 시스템을 이중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제조라인은 이제 IT시스템과 밀접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에, 스토리지 시스템 장애는 제조라인의 중단을 동반한다. 스토리지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해 시스템 전체가 중단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초래한다. 때문에 무중단 시스템 구축이 제조업계에서 큰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통상적으로 시스템 이중화는 ‘액티브-스탠바이’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용중인 것과 동일한 사향을 가진 여분의 시스템으로 장애 발생 시 대체하는 형태다. 그러나 이 경우 시스템 대체까지 불가피하게 시스템을 중단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대체용 시스템도 언제나 살아있는 ‘액티브-액티브’ 형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무중단 시스템 고려사항을 통해 HPE 3PAR 스토어서브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선택했다. HPE 3PAR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두곳에 동시에 저장해 한쪽이 죽어도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는다. 서버 차원의 이중화가 아니라 스토리지 차원의 이중화기 때문에 재해복구(DR) 환경을 원초적으로 보유한 것이다. 최신 3PAR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3DC 피어퍼시스턴스란 기능을 통해 3곳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복제 저장한다. 이중화를 위한 별도의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도 필요없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에 따른 성능 향상, 중복제거 및 압축 기능으로 성능 저하 없는 스토리지 용량 절감 등도 당연히 거둔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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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PE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에 대해 5년간 플래시 메모리 모듈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5년동안 망가진 플래시메모리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므로,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두 회사에 HPE 3PAR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공급한 에이시스는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도 신규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 에이시스는 구축 전 개념검증(POC) 역량과 구축과정의 마이그레이션, 구축 후의 기술 서비스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