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원 없는 식료품 매장 유럽에 만든다

유럽에서 상표권 승인 얻어

인터넷입력 :2017/05/22 10:25

아마존의 무인식료품점 '아마존고'가 영국과 유럽연합(EU)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이 최근 영국과 EU의 지적재산권 관련 부처에 아마존 관련된 상표권을 신청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고는 이용자들이 계산대에 줄을 설 필요 없이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는 시점에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을 취하는 식료품점이다. 한 매장 당 6~10명 정도의 점원만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실제로 유럽에 아마존고 매장이 들어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아마존은 당초 지난 3월에 첫 아마존고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상의 문제로 인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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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마존고 매장 내에 고객 20명 이상이 있을 경우 물건 추적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작년 아마존은 배달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를 영국 런던 지역에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