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국내외 인기 애니 6종 서비스

인터넷입력 :2017/05/16 14:37

손경호 기자

유아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키즈에서 국내외 인기 TV 애니메이션 6종을 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키즈를 운영 중인 블루핀(대표 김정수)은 국내 인기 TV 애니메이션인 뚝딱맨, 터닝메카드W 시즌1과 함께 미국 어린이 전문채널 니켈로디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4종을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3월부터 EBS에서 방송 중인 뚝딱맨은 장난감 블럭을 활용해 교육적 요소와 재미, 감성적 스토리를 모두 갖춘 3세~6세용 체험학습용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춤과 노래를 가미된 세미 뮤지컬 형식으로 즐거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터닝메카드W 시즌 1은 남자 아이들 사이 관련 캐릭터 장난감 품절 사태를 불러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인기 TV 애니메이션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미국 인기애니메이션은 주인공 쉰이 우연히 올라탄 우주선이 행성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애니메이션 우주모험 플래닛 쉰, 악의 세력으로부터 매직스 왕국을 지키는 10대 요정들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윙스클럽 시즌 5,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는 로봇과 몬스터, 외계인에 맞서는 천재소년의 활약상을 다룬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이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카카오키즈 앱을 다운로드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TV 애니메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무분별한 기기 사용이 걱정된다면 사용시간과 이용 가능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태블릿PC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유아 콘텐츠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키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3천만건에 달하며 제공 중인 콘텐츠는 2만 여종이 넘는다.

100여 곳 이상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했으며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함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다양한 교육 및 놀이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카카오키즈 서비스는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어린이 전용 태블릿PC인 카카오키즈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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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설립된 블루핀은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자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사, 콘텐츠사와 함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며 모바일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 회사는 2011년 텐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캡스톤파트너스를 통해 25억원, 2014년 국내 1위 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투자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블루핀의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