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영화제가 온다

혼합현실 콘텐츠 페스티벌 MRA 2017, 캘라이도스코프 영화제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7/05/11 14:02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세계 최대 가상현실(VR) 영화제 ‘캘라이도스코프’ 팀이 한국을 찾는다.

혼한현실(MR) 문화콘텐츠 제작사 스트라다월드와이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서 개최하는 ‘MR 어드벤처 페스티벌, MRA 2017’에 VR 영화제가 열린다.

캘라이도스코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월드 투어로 뉴욕,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선보인 세계 최대 VR 영화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를 찾는 캘라이도스코프는 올해 모션픽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필 티펫을 포함해 3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특히 총 10개국의 정상급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제작 경험담이 담겨있는 메이킹 영화도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삼성기어 HTC 바이브, DK2와 같은 VR 체험 기기를 착용하고 신비로운 세상을 맛볼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론 코블린과 크리스 밀크가 제작한 ‘우리의 생명(LIFE OF US)’으로 지구상의 삶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다.

전문 영화 상영관에서 열리는 만큼 편안한 객석에서 VR 콘텐츠 관람이 가능하고 스타워즈 창조물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 티펫의 ‘매드 갓(MAD GOD)’ 작품의 메이킹 필름과 인터퓨 영상을 볼 수도 있다.

MRA 2017은 VR 영화제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활용한 MR 체험 전시 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미래형 콘텐츠 페스티벌 MRA 2017은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6월 대구, 9월 멕시코시티, 12월 로스엔젤레스 등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로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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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 2017 입장권은 인터파크 등 온라인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이우현 스트라다월드와이드 공동대표는 “IT 강국 코리아의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VR 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콘텐츠 페스티벌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