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정부, IT 전문 위원회 출범

“국민에게 고급 디지털 서비스 제공” 목적

인터넷입력 :2017/05/03 09:19    수정: 2017/05/03 10:06

미국 정부가 IT 전문 위원회를 만들어 미국 국민들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 혁신과 현대화를 꾀한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술 위원회’(American Technology Council, 이하 ATC) 출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령에는 “연방 정부는 미국 국민에게 고급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쓰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C의 목적은 연방 정부가 미국의 정보 기술, 그리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및 제공 방법을 변혁하고 현대화 하는 것이다.

백악관(사진=씨넷_

ATC의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네랄모터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크리스 리델(Chris Liddell) 씨가 맡았다. 위원회 회원은 리델 이사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외에 국방 장관과 국토 안보부 장관 등 19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아직 모든 회원이 임명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 기술 정책 국장과, 최고 기술 책임자를 아직 임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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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된 그룹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담당자를 빨리 임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ATC는 주요 IT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약 20명을 초대한 회의도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