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신시장 창출' 정부-기업 힘 모은다

산업부 주도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홈&모바일입력 :2017/04/26 09:54

스마트홈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와 주요 대기업이 서로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주형환 장관 주재로 경기도 분당 전자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쿠첸, SK텔레콤, KT, MDS 테크놀로지, 코웨이, 쿠첸 등 스마트홈 관련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이 통신과 연결하고 인공지능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업종 기업간 협력이 필수적인게 업계 시작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기업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게 됐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스마트홈 구현기술 협력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협력 분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분야 ▲규제, 표준화 문제 등을 논의하는 제도개선 분야 ▲스마트 홈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 및 확산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한다.

전자부품연구원 로비에 마련된 인공지능 스마트홈 관련 제품 (사진=지디넷코리아)

산업부는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실행 단계가 최종 단계인 3단계(융합, 글로벌화)에 이르게 되면 병원, 자동차 등 타 업종 관계자들도 해당 얼라이언스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 홈은 가정으로 들어온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으로 IoT 가전이 통신으로 연결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인 플랫폼이다”라며 “가전사와 통신사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 홈 플랫폼 간 상호 연동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확산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스마트홈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데이터 규제를 완화하고 활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 사례를 참고하여 데이터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전력 빅데이터 센터 등 공공분야가 선도해서 비식별 데이터의 개방 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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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마트홈 초기시장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 IoT 가전 사용가구수를 작년 250세대에서 올해 500세대로 확대하고, 구형 가전과 IoT 가전 연동을 위한 통합 솔루션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개방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협업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올해 2학기부터 20여개 공과대학에서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램이 교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가전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