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 '열혈강호모바일', 中 텐센트 마켓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360, 텐센트 응용보 매출 동시 톱3

게임입력 :2017/04/20 10:58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중국 모회사 룽투게임에서 개발한 모바일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 내 전역으로 인기가 확산되며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20일 밝혔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지난 14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360에서 매출 2위, iOS 마켓에서는 출시 삼일만에 매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18일 텐센트 앱마켓인 ‘응용보’에서도 매출 3위에 등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이 360(좌측), 응용보(중앙), iOS(우측) 매출 순위 톱3를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 OS 시장점유율이 애플 iOS와 비교해 안드로이드가 6.5배 가량 큰 것을 감안해 열혈강호 모바일이 360, 응용보 등 현지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ComTech)이 13일에 발표한 ‘중국 모바일 OS 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오포, 메이주, 비보 등)의 약진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성장해 8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지난해 2월보다 8.9%포인트 하락한 1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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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폭을 감안했을 때 게임 매출 역시 큰 폭으로 향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 주요 마켓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만큼 지난 2014년 ‘룽투게임’의 대표 게임 도탑전기가 세운 기록도 넘어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상반기 내 열혈강호 모바일을 국내에 선보이고 이후 대만, 홍콩, 마카오 및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