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17.04 버전 마지막 베타 공개

컴퓨팅입력 :2017/03/28 15:18

우분투 리눅스 17.04 버전의 마지막 베타판이 공개됐다. 정식 버전 공개를 앞둔 마지막 베타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우분투 커뮤니티는 17.04(제스티 자퍼스, Zesty Zapus)의 마지막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우분투 17.04 베타 다운로드 바로가기]

제스티 자퍼스는 우분투 데스크톱, 서버, 클라우드 에디션, 쿠분투, 루분투, 우분투 그놈, 메이트, 스튜디오, 주문투 등의 기반이다.

새 버전에 눈에 띄는 새 기능은 없다. 그러나 리눅스커널 4.10 버전에 기반했고, 인텔 카비레이크, AMD 라이젠 등의 최신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 없이 프린트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애플 에어프린트나 IPP 에브리웨어 프린터 등처럼 프린터 제조사의 별도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USB나 LAN으로 연결된 프린터를 자동으로 찾아 출력해준다.

HP 프린터나 스캐너는 드라이버 없는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HP가 HPLIP 드라이버를 제공해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데스크톱 버전의 경우 리브레오피스 5.3 버전을 탑재한다. 그놈(GNOME)은 3.24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캘린더에 주단위 보기 기능이 들어갔다.

서버 버전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qemu 2.8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 libvirt 가상화 라이브러리는 2.5 버전이다.

우분투 17.04 정식버전은 다음달 13일 공개된다. 17.04 버전의 기술지원 제공기간은 공개 후 1년이다. 5년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LTS 버전 가운데 최신 버전은 16.04다. 다음 LTS는 내년 나올 18.04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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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캐노니컬은 우분투 12.04 LTS 버전의 기술지원을 유상 서비스에 한해 5년 더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12.04 버전은 처음으로 나온 LTS 버전이었다.

우분투 리눅스도 한번 설치한 환경에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려는 수요가 강하게 존재한다. 윈도서버의 경우 18% 가량이 이미 기술지원 종료된 윈도서버2003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