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Y400 내·외관 공개...車명 'G4 렉스턴'

모하비·익스플로러 등 경쟁모델 지목

카테크입력 :2017/03/27 09:14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5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의 차명을 확정하고, 내외관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Y400'으로 개발해 온 대형 프리미엄 SUV 신차명을 'G4 렉스턴(Rexton)'으로 27일 확정, 발표했다. 차명과 함께 내·외관 디자인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G4 렉스턴은 기아차 모하비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등 국산·수입 모델들과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G4 렉스턴' 차명에는 신차를 통해 선보일 주행성능(Driving Revolution) ▲안전성(Safety Revolution) ▲스타일(Style Revolution)▲하이테크(High-tech Revolution) 등 '네 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4 렉스턴(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한민국 프리미엄 SUV의 상징적 존재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G4 렉스턴은 풀프레임 차체와 후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강력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발휘하며, 초고장력 4중 구조 쿼드프레임과 동급 최다 9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양방향 풀 미러링, 전방위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동급 최대 9.2인치 차세대 AVN 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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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실내(사진=쌍용차)

외관은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으며,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Dignified Motion'을 토대로 황금비례(Golden Ratio)를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Refined Deluxe'를 주제로 설계됐으며, 2열 탑승객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G4 렉스턴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