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주년 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 서체' 무료 배포

디지털경제입력 :2017/03/23 22:49    수정: 2017/03/23 22:51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성광제)이 재단 창립 5주년을 기념해 글꼴 '동그라미재단'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위해 노력해 온 동그라미재단은 창립 5주년을 맞아''공유와 나눔'의 정신을 담은 '동그라미재단' 서체를 개발했다.

'공유한다'는 의미로 곡선의 획 형태를 표현해 부드럽고 따듯한 감성을 담았으며, 모음 'ㅇ'을 세로로 길게 디자인해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듈을 상승시켜 초성 윗줄의 시각적 흐름을 정리해 긴 호흡의 문장을 작성하는데 적합하다.

지난해 11월부터 폰트 전문 업체 헤움에 의뢰해 개발한 '동그라미재단' 서체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thecircle.or.kr)를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동그라미재단 창립 5주년을 맞아 재단의 공유와 나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며 "동그라미재단은 도전과 기회를 나눈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재단 설립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좀 더 진일보된 사회공익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체 개발은 기업(기관)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기업 이미지(CI) 활동의 일환에서 추진됐다. 특히 젊은 계층들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폰트를 활용하면서 기업들의 정체성을 부각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