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도 '라운드테이블 주총'

한상범 부회장 “OLED 제품 차별화 지속할 것"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3/23 11:41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도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하현회 LG그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돼 LG디스플레이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또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장진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석학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8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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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올해 OLED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기술 및 제품 차별화를 지속 강화하여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올해의 경영 방향을 밝혔다.

이번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주 및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OELD 월페이퍼, 크리스탈사운드OLED(CSO) 등 혁신적인 제품 전시 및 간담회를 열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