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동영상 특화된 미러리스 ‘루믹스DC-GH5' 출시

초당 60프레임의 4K 동영상 촬영 가능…가격 249만원

홈&모바일입력 :2017/03/22 17:02

파나소닉이 동영상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22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베서더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루믹스DC-GH5’를 공개했다.

신제품 GH5는 루믹스GH 시리즈의 후속 제품으로 동영상 기능이 특화된 제품이다.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베스트 오브 CES TOP10'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나소닉코리아가 22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루믹스DC-GH5’를 공개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업체 측은 이 제품이 전문 영상 제작자와 하이브리드 유저에게 적합한 방송 장비급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소개했다.

GH5는 크롭 없이 센서 전체를 사용해 초당 60프레임의 4K 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4:2:2 10비트의 내장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제품에 내장된 6K 포토 기능을 통해 1천800만 화소의 6K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또한 로우패스필터(먼지 및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광학 필터)를 제거한 2천177만 화소의 디지털라이브 MOS센서(영상소자로 쓰이는 센서)와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1/8천 초의 빠른 셔터 스피드를 가능케 했다. 제품 후면엔 약 162만 화소의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됐으며 상하 180도, 좌우 27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

ISO(어두운 환경서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기능) 감도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본 감도는 ISO 200-25600으로 확장 시 100-25600까지 가능해 지원범위가 넓어졌다. 또한 이미지 밝기에 따라 최적의 노이즈 감소를 적용하는 MNR(Multi Noise Reduction) 기능이 이전보다 4배 향상돼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 밖에도 GH5엔 ▲손떨림 보정 기능 '5축 듀얼 I.S. 2(Dual I.S. 2)' ▲블루투스4.2 ▲와이파이(Wi-Fi) 기능 ▲방수·방진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방한기능 등이 적용됐다. 제품 구입 후 파나소닉코리아 홈페이지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1년 기한의 무상 A/S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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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725g이며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49만원이다. 원활한 4K 영상 촬영을 위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유닛 'DMW-XLR1'(별매)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파나소닉은 뛰어난 4k 기술을 앞세워 IT시장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GH5가 단순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담아내는 상품으로써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