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17/03/22 16:13

IBM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IBM 인터커넥트 2017’에서 기업용 클라우드를 위한 확장 기능을 22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신기술,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파트너 협업과 같은 다양한 내용들을 포함한다.

IBM은 왓슨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통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서 빠르고 쉽게 중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IBM은 스마트폰, 태블릿, IoT 기기들과 기타 소비자 접점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데 IBM 왓슨의 기술을 활용한 코그너티브 어시스턴트를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하고, 이를 탑재한 MaaS360 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MaaS360 어드바이저는 머신 러닝을 통해 네트워크 상의 기기들을 분석해 정책, 패치 및 맞춤형 모범 사례를 추천하고, 기기 관리와 보안을 강화한다.

IBM은 새로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콜드 스토리지 가격 모델을 발표했다. 콜드 스토리지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에 대한 스토리지를 지칭한다. 이 가격 모델은 고객들이 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IBM 클라우드 인테그레이션(IBM Cloud Integration)은 기업 고객이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메시징 플랫폼 또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모든 소스에서 생성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된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해당 데이터를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소스에서 나온 정보와 결합해서 자사 비즈니스와 현 시장 동향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확보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 관련해 새로 발표된 클라우드 이노베이트는 고객의 클라우드로 전환을 지원한다. 고급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수백 개에 이르는 과거의 성공 사례로부터 지식을 통합해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IBM은 이 행사에서 주요 파트너사와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적 제휴도 함께 발표했다.

그 첫번째로, IBM은 레드햇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 제휴를 통해 기업고객에게 오픈스택 플랫폼의 속도와 경제적 이점을 누리면서 더 쉽게 기존 레드햇 가상화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IBM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약의 일환으로 IBM은 레드햇의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됐다. 내년 3월 말 신규 제품군 정식 출시 후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과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를 IBM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2분기말까지 레드햇 클라우드 액세스를 IBM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레드햇 고객은 미사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가입자 서비스를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전세계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있는 퍼블릭과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더 효과적인 데이터를 관리와 최적화를 지원하고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베리타스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베리타스는 IBM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베리타스 넷백업 8.0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넷백업 8.0을 IBM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내년 2분기부터 넷백업 8.0은 IBM 블루믹스 카달로그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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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레드햇과 베리타스 각각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이들 업체와 공동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IBM의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케니는 기조 연설에서 “클라우드는 전세계에서 비즈니스와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시켜주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속도와 민첩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자사가 속한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 등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