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스마트 절전 대중화 시대 열겠다"

양방향 통신 이용한 스마트 절전 플러그 아이오탭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7/03/22 13:33

"아이오탭은 집 밖에서도 껐다 켰다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플러그 입니다. 사람의 출입 유무와 재실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 하거나 작동 시켜 줍니다. 식구 수에 따라 몇 명이 나가고 들어왔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IoT 기반 무선 절전 시스템 기업인 커누스 박창식 대표는 스마트 플러그 '아이오탭'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IoT 기반 스마트 절전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커누스는 야놀자와 함께 무인 숙박 통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알려진 IoT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객실 내 전등을 비롯한 도어락, 전기제품, 냉난방시설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자사 B2B 사업인 IoT 스마트 절전 솔루션 이노세이버가 숙박업소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적용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 아이오탭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탭은 시장에 나와 있는 스마트플러그에 카운트 센서와 감지 센서를 결합시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 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무선 카운팅 센서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재실 유무를 파악하고, 동작 감지 센서를 통해 내부 공간에 사람이 머물러 있는 지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작은 일반 가정의 거실이나, 방에 설치할 수도 있고, 일반 자영업자들의 영업 매장과 중소 규모 사무실에 아이오탭을 설치해 효율적인 절전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평균 약 33% 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아이오탭을 비데에 설치해 두면, 사람이 집 안에만 있을 때만 작동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멀리 계신 부모님이 걱정될 때에도 센서 모드를 통해 움직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탭은 전부 무선화된 제품으로 전기 배선 설치가 필요 없어 인테리어 훼손 없이 깔끔하고 간편한 설치와 함께 이후 별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사용 및 제어가 간편해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사용이 편리하다.

현관문이나 출입문 쪽에 설치된 카운팅 센서와 활동 공간인 곳에 동작 감지 센서를 설치해주고 전원 차단 관리가 필요한 가전을 사용 중인 콘센트나 멀티탭에 스마트 플러그를 꽂아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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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러그 아이오탭

커누스 측은 아이오탭을 4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약 4만6천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카운트센서와 동작감지센서는 각각 4만원대이며,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박 대표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대비 가격이 비싸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가격 장벽을 어느 정도 없애 스마트 플러그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현재 시장에 통신사들의 스마트홈 기능과 각종 스마트 절전 제품들이 나와 있으나 정밀한 무선 센싱 기술을 적용하여 설치와 사용이 간편한 스마트 절전 시스템은 아이오탭이 최초”라며, “일반 가정집을 비롯해 매장을 운영하는 일반 자영업자, 그 외 절전에 신경 써야 하는 다양한 공간과 수요에 아이오탭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