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전드에 라그나로크R...게임 기대작 총출동

23~30일 신작 출시 잇따라

디지털경제입력 :2017/03/22 10:48

대중의 손과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이는 게임 기대작이 총출동한다. 액션, 야구, 증강현실(AR) 등 다양하다.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입맛에 따라 선택할 일만 남았다.

‘게임이 어렵다’ ‘지겹다’ ‘돈을 많이 써야한다’란 생각을 했었다면, 이달 출시되는 신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가 오는 23일부터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웹젠이 개발한 뮤레전드는 20~40대에 PC 게임을 즐겨했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뮤온라인의 공식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액션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실시간 이용자 대전(PvP)과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요소를 구현했다.

뮤레전드의 정식 서비스는 공개테스트 이후 이르면 약 한달 안에 전환될 예정이다. 정식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해도 뮤레전드는 유료 아이템을 제외하고 평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라그나로크R,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 캐릭터 육성 및 수집과 액션성을 강조한 신작도 출시된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대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수집형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R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출시 준비에 나섰다. 라그나로크R의 사전 예약 첫날에 10만 명이 몰리면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액션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오는 30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진삼국무쌍 IP를 기반으로 한 기대작으로, 콘솔 게임 원작 진삼국무쌍7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호쾌한 액션 느낌을 구현한 작품이다.

프로야구 리그 개막에 맞춰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H2를 내놓는다. 프로야구H2는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야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방식이다. 이 게임은 실시간 리그 진행, 팀 고유 특성, 선수 성장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엠게임은 오는 30일 모바일 증가현실(AR) 캐치몬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캐치몬은 나이언틱의 포켓몬고처럼 증강현실 기술에 위치기반 기술을 게임 콘텐츠로 재구성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포켓몬고와 다르게 수집한 몬스터를 활용해 집에서도 이용자와 대전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빌은 오는 29일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RPG 아키에이지 비긴즈의 첫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송재경 대표의 MMORPG 아키에이지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앞서 게임빌 측은 모바일RPG 워오브크라운의 테스트를 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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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넥슨코리아는 PC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터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며, 만 18세 이상 이용자만 시청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신작 게임은 계속 나왔다. 게임성에 좋은 평가를 받아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신작만 살아남는 상황”이라며 “이달 출시되는 신작을 보면 장르도 다양하고, 각각 다른 색을 담은 만큼 모두 흥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