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스마트폰 신호로 사용자 알아본다

타깃마케팅 돕는 T커머스 특허 6건 취득

유통입력 :2017/03/22 09:13

KTH(대표 오세영)는 스마트폰 신호를 사용한 자동 상품추천 및 빠른 상품 배송 특허 등 6건의 커머스 관련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셋톱박스를 이용해 TV를 시청하고 있는 실제 시청자에 대한 추천상품을 제공하는 상품추천 방법’(이하 셋톱이용 상품추천)이다. 이는 TV 시청자들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를 수신해서 자동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얻고, 그 사용자에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셋톱이용 상품추천 기술은 정확하고 특성화된 소비자 타깃팅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구에 대한 상품 추천이 아닌, TV 시청자 개인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두 번째 특허는 판매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로 판매량 예측 및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쇼핑 방송의 슈퍼배송 시스템’(이하 슈퍼배송 시스템) 기술이다. 슈퍼배송 시스템 기술은 과거 구매 패턴을 기반으로 구매 품목을 예상하고, 주문 전 미리 특정 지역에 배송 거점을 확보해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요일별, 시간대별, 날짜별 판매 정보 빅데이터를 이용한 판매량 예측으로 생산자의 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고, 슈퍼 배송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기존 홈쇼핑의 배송 절차에서 벗어나 더 빠르고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KTH는 홈쇼핑 VOD에서 원하는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홈쇼핑 데이터방송에서 선택적 시청을 제공하는 방법' 특허도 따냈다. 또 스마트폰 메모 앱에 쇼핑 목록을 남기면 자동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에 추천 상품들이 등록되는 '키워드 추출에 의한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의 자동 생성 방법' 특허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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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홈쇼핑 방송 중 스마트폰에서 상품 관련 증강현실 콘텐츠를 지원하는 '디지털TV에서 방송 중인 디지털데이터방송의 홈쇼핑 상품에 관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스마트단말에 구현하는 방법 및 시스템'과, '비가청 음파를 이용한 광고플랫폼 제공방법 및 이를 이용한 플랫폼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오세영 KTH 대표는 "이번에 취득한 6가지의 특허를 T커머스 서비스에 상용화한다면 쇼핑의 구매 단계를 대폭 줄여 고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H는 앞으로도 T커머스 기술뿐만 아니라 상품, 고객 서비스 등에도 고객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시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