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리점 포켓몬고 체육관으로 바뀐다

SKT-나이언틱, 포켓몬고 공동마케팅

방송/통신입력 :2017/03/20 09:09    수정: 2017/03/20 09:52

4천여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이 포켓몬고 게임 속 포켓스탑과 체육관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이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포켓스탑과 체육관을 찾기 어려워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이용자의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매장의 게임 속 랜드마크 지원과 함께 6월말까지 포켓몬고 게임 이용으로 발생하는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 다운로드와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제외다.

또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3만명에 한해 포켓몬고 게임 아이템을 처음 구입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100포켓코인이 주어진다.

SK텔레콤의 이같은 결정은 AR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이 회사는 T리얼 AR 플랫폼 등 자체 핵심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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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행키 나이언틱 CEO는 “이번 제휴로 4천여 곳의 포켓스탑, 체육관이 늘어나 포켓몬고 이용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AR 모바일 게임 네트워크를 잘 관리할 수 있고 한국 고객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개방하고 협력해 의미 있는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