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제주 우도(牛島)의 첫 렌터카 업체에 전기차 쏘울 EV 100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우도전기렌트카는 우도 최초의 현지 렌터카 업체다. 쏘울 EV는 이번에 영업용 차량으로 선정되면서 '우도의 첫 렌터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우도는 '탄소 없는 섬'이라는 목표 아래 순수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쏘울 EV와 함께 출범한 전기차 렌터카 사업은 우도의 탄소 없는 섬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쏘울 EV가 우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도에서 쏘울 EV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에서 '우도렌터카'를 검색해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직접 사무실로 전화해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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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등 강점이 쏘울EV가 우도의 첫 렌터카로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보인다"며 "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쏘울 EV와 함께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쏘울 EV의 높은 상품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쏘울 EV는 기아차가 2014년 소형 CUV 쏘울을 기반으로 출시한 전기차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2만1천대를 돌파해 국산 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간판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