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FIA와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MOU

FIA 아태 스포츠총회서 업무협약...'7시리즈' 의전차 제공

카테크입력 :2017/03/19 11:15

정기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 FIA 아시아-태평양 스포츠 총회에서 국제연합(UN)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진행하는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의 한국 도입을 협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터스포츠 공동의 발전을 위한 이번 총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 국제자동차연맹 장 토드 회장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회장,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 SK텔레콤 이해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의 한국 도입을 위한 여러 관계 기관들의 공동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BMW 코리아는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 캠페인이 국내에 정착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활용, 방문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서약을 받는 등 세부적인 교통 안전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오른쪽부터)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회장, 국제자동차연맹(FIA) 장 토드 회장,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 SK 텔레콤 이해열 상무(사진=BMW 코리아)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강국이지만 선진적인 자동차 문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FIA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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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 캠페인은 지난 2011년 UN이 교통사고를 주요한 인류의 사망원인으로 지목하고 피해자 500만명 줄이기를 목표로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각국 교통부 장관과 자동차기업 대표 등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다양한 교통사고 피해 줄이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7 FIA 아시아-태평양 스포츠 총회에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를 포함, 12대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