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기록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 킹스레이드, 의천도룡기 등 인기 상승

게임입력 :2017/03/17 16:00    수정: 2017/03/17 19:05

리니지2레볼루션 등 블록버스터급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신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색다른 게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마음을 돌리고 입소문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더욱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파이널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대표 장원상, 박영호 )의 의천도룡기, 베스파(대표 김진수)의 킹스레이드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

엔씨소프트의 파이널블레이드는 지난달 14일 출시 후 높은 인기를 얻으며 현재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파이널블레이드는 동양적인 그래픽과 개성 있는 200종의 영웅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 육성과 이용자 간 대전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TV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 하지 않았지만 게임의 재미를 바탕으로 한 이용자의 입소문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어 현재의 성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파는 신작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를 출시해 구글플레이 매출 6위에 오르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등에 동시에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

킹스레이드는 뛰어난 게임성과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캐릭터 뽑기를 없애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대표가 직접 소통을 진행해 이용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베스파는 지난 14일 신규 캐릭터 3종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 샵을 추가했다.

4:33의 의천도룡기는 지난달 28일 출시 후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8위를 유지 중이다.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무협 역할수행게임(RPG)다. 원작 소설은 중국의 유명 소설가이인 김용 작가가 지은 사조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세워지는 시대를 그렸다.

네시삼십삼분의 의천도룡기.

의천도룡기는 원작 소설 내용을 그대로 담았을 뿐만 아니라 명나라 태조 주원장 등 원작에서 부족했던 내용까지 충실하게 구현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시삼삼분은 지난 16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간 대전 모드인 방파습격 콘텐츠를 선보이고 신규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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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신작 모바일게임이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레볼루션 외에 한동안 변화가 없었단 모바일게임 시장에 최근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국내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