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전용 중형 SUV 'KX7' 출시..시장 공략 박차

3종 라인업·드라이브와이즈 적용...현지 SUV 라인업 강화

카테크입력 :2017/03/16 11:39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용 중형 스포츠유맅리티차량(SUV) 'KX7'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난징 국제박람센터에서 위에다그룹 왕롄춘 주석,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플래그십 SUV 'KX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KX7은 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투입하는 중형 SUV다. 지난 2015년 중국 전략형 소형 SUV 'KX3', 2016년 준중형 SUV 'KX5' 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KX 시리즈다.

KX7(사진=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KX7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고급 중형 SUV로서 '드라이브 와이즈' 등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며 "KX7은 SUV명가로서의 기아차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SUV 시장은 전년 대비 43.4% 성장한 886만대를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KX7이 속하는 SUV-C급(중형SUV) 시장은 198만대 규모로 전체 SUV 시장의 22.4%를 차지한다. 기아차는 KX7의 중국명칭을 '품격과 지위가 높은 존경스러움'을 뜻하는 '준파오(尊? z?n p?o)'로 정하고 중국 주요도시의 엘리트층을 적극 공략. 급성장 중인 중국 SUV시장에서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X7의 외관에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크롬 도금 몰딩이 적용됐으며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2.0터보 ▲2.0가솔린 ▲2.4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4가지 주행 모드(스포츠·컴포트·에코·스마트)가 적용됐다.

특히 2.0터보는 ISG(Idle Stop&Go)가 기본 적용됐다. 또 7인승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2·3열은 전 좌석 폴딩이 가능한 시트가 배치됐다.

KX7에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아차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도 탑재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W) 시스템을 비롯해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with S&G)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하이빔어시스트(HBA)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 바이두 카라이프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하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및 조수석 파워·열선·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JBL 스피커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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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차는 KX7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중국 주요지역별 신차발표회 ▲온라인 드라마 PPL ▲고객상담전용 온라인 채널 운영 ▲주요 편의사양 가상체험 및 시승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앱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은 구매세 할인폭 축소, 로컬 브랜드 성장세 확대, 업체간 판촉 경쟁 심화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신차 출시, 제품 품질 향상, 신기술 확대적용은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중국 고객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