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공직기강 확립·정치적 중립 견지 강조

미래부, 공공기관 감사(監事)회의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7/03/16 12:00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16일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감사 및 감사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공공기관 감사 회의’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감사회의는 미래부 소관 공공기관 감사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 관련 주요 정보공유 및 제도개선, 감사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감사회의는 탄핵인용 결정 등 엄중한 국정상황에서 적극적이고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 공직기강 확립 및 정치적 중립 견지 등을 당부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하게 됐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6일 정부업무보고에 앞서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양희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현 상황에서는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감사관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언급하면서, 공공기관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적인 측면에서 지도와 점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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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종 비위행위나 복무기강 해이, 민원처리 지연 및 업무해태 등 소극적인 업무수행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위반 시 엄정 조치하는 등 감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미래부와 긴밀한 협력 하에 얘기치 못한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사전대비 태세를 갖추고, 면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선거 기간 동안 부지불식간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로 오해받거나 시비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무수행이나 언행을 특별히 유념할 수 있게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참석한 감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