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MR 홀로렌즈', 예술계와 만나다

MR 입힌 예술작품 뉴욕 아모리 쇼에 출품

홈&모바일입력 :2017/03/12 10:38

“복합현실(MR) 기술과 예술 작품이 만났다.”

11일(현지시간) VR스코트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R기기 홀로렌즈(HoloLens)를 활용한 예술 작품 ‘콘크리트의 폭풍’(Concrete Storm)이 뉴욕 아모리 쇼에 출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네덜란드 미술 스튜디오 드리프트(Drift)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가 협력해 제작했다.

작품은 누구나 알고 있는 콘트리트를 주제로 한다. 홀로렌즈를 착용하면 녹색 선이 교차한 방안에서 콘크리트 기둥이 움직이거나 부서지는 등 화려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MR기기 홀로렌즈(HoloLens)를 활용한 예술 작품 ‘콘크리트의 폭풍’(Concrete Storm)이 뉴욕 아모리 쇼에 출품.

홀로렌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결합한 MR 기기다. 해당 기기는 게임 외에 부동산, 우주항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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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기획한 옐례나 소롤례바(Elena Soboleva)는 “예술계에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기술이 진보해 수천km 떨어져있는 예술 작품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뉴욕 아모리 쇼는 1913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미술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