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축소? 사실무근”

“부산 센터 폐쇄는 맞아”

유통입력 :2017/03/09 15:45    수정: 2017/07/18 18:19

쿠팡이 ‘로켓배송’을 축소한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9일 관련업계에서는 쿠팡이 부산 물류센터 인력을 구조 조정, 전환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켓배송 축소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쿠팡이 부산 물류센터 폐쇄를 결정하고, 소속 물류직원 상당수를 지난해 신축한 덕평, 인천 등 타 센터로 전환 배치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부산센터 관리직 직원들이 선호도가 낮은 재고 및 품질관리 부서에 배치됨에 따라 회사가 사실상 직원 퇴사를 종용한 것이란 얘기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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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이에 쿠팡 관계자는 “부산 물류센터 폐쇄 결정은 맞지만 로켓배송 축소 또는 포기는 말도 안 되는 거짓 정보”라면서 “지난해 덕평과 인천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신축되면서 효율적인 물류 센터 운영을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산 물류센터가 폐쇄되더라도 각 거점별 물류센터가 있기 때문에 부산 지역 로켓배송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부산 이외에 폐쇄될 예정인 물류센터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