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간편결제 엘페이 앱 화면 대대적 개편

등록 카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

금융입력 :2017/03/08 08:14

송주영 기자

롯데멤버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L.pay(이하 엘페이) 고객들을 위해 엘페이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엘페이는 롯데그룹 대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롯데멤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엘페이 메인 화면, 본인 인증 및 결제수단 등록 페이지, 사용자들의 이용내역 페이지를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바뀐 부분은 엘페이 사용자 화면이다. 엘페이는 사용자가 앱을 열었을 때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실제 카드 이미지를 표시했다. 사용자가 앱을 열면 자신이 등록한 카드의 이미지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또 상단의 매뉴탭이 새로 추가돼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이동하기 쉬워졌다. 메인 화면에 삽입된 이벤트 롤링 배너는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새로 개편된 롯데멤버스 L.pay 앱 구동 화면. (시계방향으로) 바코드 결제 화면, 카드 등록 화면, 이용가맹점 소개, 빠른 결제 서비스

사용자가 엘페이로 결제할 때 편리성도 높였다. 기존에 메인 화면 진입 시 꼭 거쳐야 했던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사라져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결제하기 버튼을 누를 때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엘페이로 결제한 이후 이용내역을 확인하는 방식은 쉬워졌다. 엘페이는 이용 내역에 사용자가 결제한 카드사 브랜드 이미지(BI)를 표시해 사용자가 자신이 어떤 카드로 결제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포인트와 카드를 함께 이용해 결제했을 경우, 사용자가 자신이 쓴 엘포인트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포인트와 카드 이용 내역을 구분해 보여준다.

그 외에도 본인인증 및 결제수단 등록 페이지의 약관동의 항목에 전체동의 할 수 있는 탭을 추가하고, 텍스트 항목의 가독성을 개선해 편의성을 증대했다.

더불어 결제수단을 추가할 때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은행사가 선택되고, 직불계좌 등록창을 클릭하면 등록 가능한 은행사 이미지가 표시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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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결제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엘페이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결제 서비스로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결제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페이는 이번 앱 개편을 기념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엘페이 BC 카드로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50% 추가 적립해준다. 또 15일까지 롯데마트몰에서 엘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엘포인트 5천점을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