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

6분 52.01초로 양산차 기록 갱신...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

카테크입력 :2017/03/03 11:04

정기수 기자

람보르기니는 신모델 '우라칸 퍼포만테'의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 신기록을 3일 공개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해 10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의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 52.01초로 갈아치웠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랩타임 테스트는 약 15분 동안 단 한 번, 비공개로 진행됐다.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테스트 당시 위장막을 씌운 상태였던 우라칸 퍼포만테는 이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6분 후반대의 기록을 세웠던 람보르기니 테스트 드라이버 마르코 마펠리가 우라칸 퍼포만테의 랩타임 테스트를 맡았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사진=람보르기니)

총 길이 20.6km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랩타임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우라칸 퍼포만테의 내·외부에는 카메라와 원격측정기가 장착됐으며, 테스트 현장에는 람보르기니 R&D 엔지니어팀과 테크니션, 드라이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R&D 총괄 마우리치오 레지아니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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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라칸 퍼포만테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및 경량화 엔지니어링은 물론 향상된 엔진 파워와 사륜구동 시스템, 센서 시스템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 우라칸 퍼포만테 전용 셋업을 기반으로 탁월한 트랙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탁월한 도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뉘르부르크링 람보르기니 개발 팀에는 우라칸 퍼포만테 전용 타이어를 특별 제작한 피렐리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 피렐리 트로페오 R 타이어는 양산차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7일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 첫 번째 프레스데이에서 현지시각 오전 8시 55분 우라칸 퍼포만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