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IT인재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해왔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 트랙'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트랙을 이수한 학생들 중 80%가 국내 IT기업에 취업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중이다.
카카오는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 인력양성을 목표로 운영해 온 카카오 트랙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10년 간 제주대 컵퓨터공학 전공 혹은 컴퓨터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2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트랙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직원과 멘토링 및 현장실습, 트랙 참여 학생 선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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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랙은 해마다 전체 참여 학생의 약 30%만 이수할 만큼 기업 맞춤형 강의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카카오 트랙 이수 학생은 78명으로 이중 평균 80%가 국내 IT기업에 취업했으며, 카카오에 입사한 직원들도 17명이다.
카카오 강성 부사장은 "카카오 트랙을 통해 양성된 제주도의 우수한 IT인재가 국내 IT기업 곳곳을 누비며 카캌오 트랙의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다"며 "카카오와 제주대는 앞으로도 카카오 트랙을 통해 제주지역의 IT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