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서광현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2017년 사업방향으로 ‘OLED 중심 신산업 창출’ 확정

홈&모바일입력 :2017/02/20 13:31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서광현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장이 신규 선임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광현 상근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실무 책임자로서 협회 활동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유관기관, 학계 회원사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임원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4대 핵심전략과 17개 중점사업을 함께 발표했다.

우선 협회는 국내외 산업환경 개선을 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세제지원 확대, 통상·무역 애로 해소, 환경 규제 대응 및 개선, 인력양성 및 표준화 등 산업인프라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또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혁신 R&D를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신규 R&D를 추진하고 KDRC 등 기존 R&D 추진 과제를 성실히 운영하는 한편, 장비·소재 분과위, 총괄워크숍 등 신시장 및 신기술 창출을 위한 교류회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협력 및 마케팅 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서비스를 확대하고 대중 수출마케팅 확대, 한중 기술협력 기반 조성, IMID 2017 전시회 개최, 베트남 투자환경 조사 및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선다.

아울러 제8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세계일류상품 추천 및 선정 지원, 협회 회원사 정보서비스 지원 등 회원사 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의 거센 추격 속에 LCD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과잉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기를 우리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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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 협회장은 “경쟁국과의 OLED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공정 R&D 추진 및 융복합 분야 R&D 예산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고급인력에 대한 장비·부품소재 업계로의 고용연계와 후방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등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이사으로 덕산네오룩스 김병희 사장, 원익 IPS 이현덕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미래컴퍼니 김준홍 사장, 두산전자 BG 이윤석 부사장은 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감사에는 디엠에스 박용석 사장, 디이엔티 박창연 회장이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