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센서 연결한 CCTV 출시...침입 탐지 가능

문 열림연기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까지 다양한 센서 연동

방송/통신입력 :2017/02/20 09:11    수정: 2017/02/20 09:21

SK텔레콤이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탐지하는 신개념 CCTV ‘T뷰센스(T view sense)’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뷰센스는 화각 135°의 카메라는 넓은 공간을 한 번에 포착해, 회전 시 일정 각도를 놓치게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T뷰센스는 와이파이로 연결돼 200만 화소(풀HD급)로 촬영된 동영상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침입자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가져가더라도 CCTV 훼손 시점까지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이 저장될 클라우드 서버는 안전한 영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이 일정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영상은 삭제된다.

또한, T뷰센스는 와이파이 단절 시를 대비 12시간 정도의 촬영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5G)를 탑재하고 있으며, 외장 메모리 형태로 32G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7G까지 카메라에 저장이 가능하다.

T뷰센스의 5종 센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이다.

각 센서와 카메라의 침입감지 기능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굳이 CCTV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T뷰센스 감지 공간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뷰센스 카메라와 5종 센서는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서비스 가입 및 개인설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도 실시간 카메라 영상 확인과 녹화 영상 재생 및 각 센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T view sense’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T뷰센스 가격은 27만8천원이지만,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말까지 22.8% 할인한 21만4천500원에 판매한다. 카메라 단독 구입 시 가격은 15만9천원이며, 동일기간 출시 기념 할인가는 14만3천100원이다. 현재 T뷰센스 11번가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향후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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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뷰센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지난 1일치 동영상을 보관하지만, 해외여행이나 장기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경우 사전에 유료로 7일 보관 상품(월 4천400원)이나 30일 보관 상품(월 9천900원)을 이용하면 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기존의 CCTV 기능을 넘어 센서를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뷰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IoT 분야 기술들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