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재판서 진실 밝혀지도록 최선"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사태에 짧게 입장 밝혀

디지털경제입력 :2017/02/17 08:01    수정: 2017/02/17 08:05

삼성그룹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새벽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재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삼성 로고

그러나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는 영장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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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430억원대 뇌물을 건네는 등 뇌물공여 및 횡령, 국회에서의 위증, 재산해외도피, 범죄수익은닉 등 5가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영장심사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이 부회장은 곧장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