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차량용 복합 열원 에어컨 시스템' 장영실상 수상

현대차 아이오닉 적용...내달 서울모터쇼 전시

카테크입력 :2017/02/16 17:31

정기수 기자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혁신기술 '차량용 복합 열원 에어컨 시스템(Water-Air Cooled Condenser)'으로 지난 14일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복합 열원 에어컨 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을 냉각하는 방식의 기존 공랭식 응축기(Condenser)에 냉각수를 활용하는 수냉식 응축기를 결합해 에어컨 작동 시 소모되는 동력을 저감하고, 연비 효율을 높인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선정,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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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한온시스템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의 우수성을 대외에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혁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에 최초 적용된 이 신기술은 다음달 말 개최되는 2017년 서울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