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B-IoT 시범용 단말 개발 완료

전용 칩셋 국산화 방침

방송/통신입력 :2017/02/16 09:25

KT(대표 황창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중소기업 기술 협력을 통해 NB-IoT 단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과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ETRI는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NB-IoT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다. 또 참여 중소기업들은 모뎀과 프로토콜, 디바이스, RFIC 개발을 맡았다.

NB-IoT 시범용 단말을 활용한 서비스로 ‘차량 토탈 케어’와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시연도 마쳤다.

차량 토탈 케어 서비스는 차량의 문열림 감지 센서를 통해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차주와 보안센터에 통보해 대응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차량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주는 식이다.

KT와 ETRI는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이번에 선보인 시범용 단말을 상용 NB-IoT 단말 시험장비와 호환성 검증 후, 2월 중 단말용 칩셋(SoC)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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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본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IoT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한다”며 향후 단말 및 기지국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NB-IoT 단말 기술 시연 성공은 KT와 ETRI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끊임없이 매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KT는 NB-IoT 단말 칩셋 국산화와 함께 KT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