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페이' 혜택, 꼬박꼬박 챙기세요

이제는 간편결제 열풍이 사그라든 분위기다. 우후죽순 등장했던 'XX페이'들이 정리되면서 크게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3강 구도가 정착되고 있다.

여러 서비스들은 여전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무슨 페이가 어떤 혜택을 주는지 한 눈에 알기가 쉽지 않다. 사업자들 간에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은 진행형이지만 사용자들이 미리 알고 챙겨야 할 혜택도 그만큼 다양해졌다.

지디넷코리아는 15일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문의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간편결제 할인혜택을 정리했다.

2천200만명 누적 가입자수, 월 거래액 4천억원 규모를 가진 네이버페이는 2월 한 달 동안 네이버쇼핑, 네이버예약을 통해 결제한 금액에 대해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밖에도 알라딘, 메리츠다이렉트, 예스24 등 네이버페이 결제 제공 웹사이트, 네이버영화에서 결제할 경우에도 1%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은행계좌를 연동한 사용자들은 추가로 결제금액의 1%를 적립받게 된다. 2월 한 달동안 총 7회 이상 30만원 이상 결제를 한 사용자들에게는 디지털콘텐츠 이용권이 지급된다.

가입자 유치를 위해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송금하는 경우에도 할인혜택이 있다. 먼저 이달 동안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새로 신청하면 2천포인트가 적립된다. 간편결제와 자신의 은행계좌를 연결시키면 1천포인트가 지급된다. 네이버페이 부가 기능인 송금을 처음 이용하면 당사자들 모두에게 1천포인트가 각각 적립된다.

네이버페이는 교통카드 결제서비스인 캐시비와 제휴해 첫 등록, 첫 충전, 첫 사용시 각각 1천포인트씩 총 3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결제 뒤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네이버페이와 달리 누적 가입자수 1천300만명인 카카오페이는 제휴카드 할인혜택이 좋은 편이다. 온라인으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를 새로 발급한 뒤 1회 이상 결제하면 연회비를 100%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 이용금액 중 20%를 할인해준다. 추가로 쿠팡 10%/스타벅스, 커피빈 10%/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10%/ 버스, 지하철 10%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 이용금액의 10% 할인, GS25 10% 할인, 스타벅스 10% 할인혜택을 준다.

하나카드는 캐시백에 더해 카카오페이 이용금액 25%를 할인해 준다. 카카오페이 결제카드로 하나카드를 등록하면 랜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다. 또한 택시 10%/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10%/ 커피빈, 카페베네, 할리스, 이디야 10%/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10%(오프라인)/ 뷰티 (미용실 업종) 10% 할인과 함께 카카오톡 친구 초대 1건당 카카오머니 100 지급한다. 하나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 이용금액 7% 캐시백,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3천원 캐시백, 스타벅스, 카페베네, 파스쿠찌, 대중교통은 각각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

비씨카드는 카카오페이 이용금액 중 15% 청구할인해 준다. 이에 더해 지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 10%/ 편의점 5%/ 올리브영, GS왓슨스, 다이소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또한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2월 중 주중에 사용할 수 있는 7천원 CGV 영화 관람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