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잠자는 쿠폰 깨우는 금융플랫폼 머니트리 출시

가상화폐에 편의점 바코드 결제 기능 추가

금융입력 :2017/02/13 14:51

송주영 기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진, 이하 갤럭시아컴즈)는 모바일 금융플랫폼 ‘캐시지’의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해 ‘머니트리(MONEY TREE)’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 11월 캐시지를 출시하고 간편결제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기존 사용처가 제한되고 사용 방법이 복잡한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쿠폰, 적립 포인트 등을 가상화폐로 교환해 사용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지 기능을 개선해 새로 출시한 머니트리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쿠폰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고, OK캐시백 등 타사 제휴 포인트로도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쿠폰 전환이 가능하다.

또 머니트리 앱 내에서 상품권, 쿠폰, 포인트를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국 편의점도 머니트리캐시 사용처다.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상품권 사용처, 유효기간, 잔액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쿠폰 등을 앱 내에서 가상화폐로 전환해 모바일 백화점상품권, 편의점상품권, 포켓몬고 유료 결제가 가능한 구글기프트카드 등 모바일 상품권 및 쿠폰으로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아컴즈는 15일부터 머니트리 앱 내에서 특정 상품을 선구매해 사용하던 기존 편의점 결제 기능에 바코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바코드 제시만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컬쳐캐시와 북앤라이프캐시 등 타사 가상화폐를 머니트리캐시 충전 수단으로 추가해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비트코인, OK캐시백 등 기존 머니트리캐시 충전 수단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은행 및 신용카드사 적립 포인트도 머니트리캐시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머니트리는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13일부터 신규 가입 회원에게 머니트리캐시 1천원을 증정하며 친구에게 머니트리캐시를 선물할 경우 최대 1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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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한 머니트리캐시를 친구가 수령하면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1천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로, 신규 가입 회원의 경우 증정 받은 머니트리캐시 1천원으로 10명에게 선물하면 머니트리캐시 1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갤럭시아컴즈 고광림 신규사업본부장은 “전자결제서비스, 편의점선불결제서비스, 모바일 백화점상품권, 모바일 쿠폰 등 기존 갤럭시아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ATM 출금, 해외 송금, P2P 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 머니트리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머니트리의 이름처럼 고객의 자산을 증대시키고, 모든 금융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