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차관 “2020년 VR 전문기업 50개 육성”

ICT 정책해우소, VR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방송/통신입력 :2017/02/12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지난 10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가상현실(VR)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우소에서는 ‘VR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성과 및 향후계획’과 ‘한국 VR AR 콤플렉스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미래부에서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 프로젝트 기획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정준 CP는 대중소기업간에 수익배분, 저작권 공유 모델, 해외진출 등 VR 플래그십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신재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상암동에 구축한 한국 VR AR 콤플렉스 성장계획을 발혔다.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현실 생태계 본격 구축 방안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VR 플래그십 총괄 주관사인 SBS의 김도식 팀장은 “국내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사 참여 여부가 3월경에 오픈 예정인 VR 플랫폼의 성공 요소”라며 “이를 위해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수급, 홍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VR 관광체험 플랫폼을 구축중인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이성호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승부는 결국 포켓몬고처럼 우수한 지식재산권(IP) 확보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방송사, 연애기획사 등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고 저작권 공유와 공정한 수익배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오늘 논의된 ‘VR 플래그십 프로젝트’, ‘한국 VR AR 콤플렉스’를 비롯하여 VR 펀드, 세제혜택, 연구개발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하여 2020년까지 VR 전문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