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시카고모터쇼서 스포츠세단 '스팅어' 선봬

K시리즈·니로 등 양산차 및 쇼카 등 총 26대 전시

카테크입력 :2017/02/10 09:1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센터에서 열린 '2017 시카고 오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했다.

스팅어는 앞서 지난달 열린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스팅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기아차가 디자인 역량과 R&D(연구개발) 기술력이 집약시킨 후륜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세타Ⅱ 2.0 터보 GDi와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스팅어(사진=기아차)

가솔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의 힘을 발휘하며 단 5.1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되며, 기아차 세단으로는 최초로 4륜구동 모델도 함께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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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팅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옵티마) ▲더 뉴 K3(현지명 포르테)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쏘렌토 ▲니로 ▲스포티지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쏘울 등 양산차 20대와 튜닝카 박람회세마쇼에 선보였던 쇼카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니로(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