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파이어폭스OS

모질라, 커넥티드 디바이스 인력 대폭 정리

컴퓨팅입력 :2017/02/03 13:55

모질라가 웹기반 운영체제(OS)인 파이어폭스OS 사업을 완전히 정리했다. 이 OS를 담당해온 ‘커넥티드 디바이스’ 그룹을 없애면서 소속 인력 50여 명도 정리했다.

2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미국 씨넷 등은 모질라가 이미 개발이 종료된 스마트폰용 파이어폭스OS와 스마트TV, 라우터, 스트리밍 기기 등 IoT 디바이스용 파이어폭스OS를 담당해온 커넥티드 디바이스 그룹을 없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넥티드 디바이스그룹 해체에 따라 소속 인력 약 50여 명이 해고됐다. 지난 2년 동안 이 그룹을 이끌어 오던 아리 약시 수석부사장도 이번에 모질라를 떠났다.

모질라 파이어폭스OS

모질라는 이번 조치에 대해 “향후 커넥티드 디바이스관련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데 집중하고 상업용 제품의 출시나 확장에선 한 발 물러나 있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파이어폭스OS를 완전히 포기하게 됐다. 결국 스마트폰용 파이어폭스OS 개발 중단을 선언한 뒤 딱 1년만에 전 분야에서 모든 분야에서 이 OS 공급을 종료한 것이다.

관련기사

모질라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안이 되겠다며 야심차게 파이어폭스OS를 선보였다 실패를 맛봤다.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스마트폰용 파이어폭스OS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모질라는 파이어폭스OS를스마트TV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하는 일에 집중해 왔다. 파나소닉 TV 등 몇몇 디바이스에 파이어폭스OS를 탑재하기도 했지만, 이런 시도 역시 큰 인기를 이끌어내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