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문서보안SW 공급

컴퓨팅입력 :2017/02/02 17:24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대전,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문서보안솔루션 '시큐어디스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산하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부처마다 분산된 정보자원을 통합관리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정부 전산담당자, 민간업체 파견근무자 등이 상시 근무중이라 문서보안체계 구축 필요성이 있었다는 게 이스트시큐리티 측 설명이다.

지난해 대전 및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내부문서 유실과 1천500명 규모로 상주하는 외부인력에 의한 유출 방지를 위한 문서보안솔루션 도입을 추진해 시큐어디스크를 선택했다. 문서중앙화 업무환경을 조성해 문서유출 보안사고를 예방할 것이라 기대 중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측 설명에 따르면 시큐어디스크는 모든 파일을 중앙서버에 두고 관리해 기관내 사용자 PC에 자료를 남기지 않는다. 사용자 메일, 메신저, USB메모리같은 별도 저장매체를 사용한 내부자료 외부반출을 막는다. 서버 저장 문서에 설정된 접근 권한별로 허용된 사용자만 문서를 열고 편집하거나 복사할 수 있다. 접근이 허용된 사용자도 반출시 관리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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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큐어디스크는 원본파일 변형 없이 중앙서버에 문서를 강제 이관해 관리하는 방식이라 매체 제어, DRM같은 문서보안 솔루션의 애플리케이션 종속성, 파일손상 문제가 없다. 기존 운영체제 폴더 체계를 그대로 사용해 도입전후 같은 업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 PC에서 만든 문서는 작성 시점에 따라 버전별로 저장돼, 파일 유실시 복구할 수 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시큐어디스크는 문서 중앙화를 통해 내부 자료의 유출과 유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주며 DRM, DLP 등 기존의 문서 보안솔루션이 가진 한계점을 보완했다"면서 "비인가 사용자의 문서 접근을 차단할 수 있어, 중요한 문서 자산이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