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광고매출 견인...4Q 영업익 전년 대비 두 배↑

인터넷입력 :2017/01/25 18:56    수정: 2017/01/25 18:57

손경호 기자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서비스 중인 라인주식회사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두배에 달하는 16억300만엔(약165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9% 증가한 374억6천500만엔(약3천844억원)으로 집계됐다.

25일 라인주식회사가 발표한 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광고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들이 공식 라인 계정수를 늘리면서 전년 동기대비 47.5% 증가한 157억엔으로 전체 매출 중 42%를 차지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스티커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 중 19%인 70억엔을 올렸으나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라인게임, 라인플레이, 라인망가, 라인뮤직 등이 포진한 콘텐트 부문은 29% 매출 비중을 보이며 108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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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라인 프렌즈, 라인페이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4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 매출비중은 11% 수준이다.

이 기간 월간 기준 글로벌 사용자수는 2억1천7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사용자 수는 전체 27%다. 나머지는 일본 외 다른 나라다. 이중 라인을 서비스 중인 핵심 4개국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의 사용자 수는 1억6천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