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스,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상용화 기술 특허출원

소재, 공정 기술에 이어 응용 시스템 및 제품 로드맵 확보

홈&모바일입력 :2017/01/17 11:32

지문과 지정맥 등을 활용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활용되는 특허가 출원됐다.

캠시스 생체인식 정보보안사업 관련 핵심 국내 자회사인 베프스가 개발 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상용화를 위한 특허 7건을 17일 출원했다. 이를 통해 베프스와 캠시스는 업계 선도기술인 초음파방식 지문센서에 관해 소재 및 공정기술에 이어, 응용 시스템 기술 및 제품 로드맵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특허기술은 ‘지문’뿐 만 아니라 ‘지정맥’ 또는 ‘터치패턴’과 같은 2가지 생체정보를 한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 가능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6건과, 사용자 PC 자체에서 본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 1건을 포함해 모두 7건이다.

베프스는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요구에 맞춘 본인인증 시스템에 대한 기술지원 및 지문센서 공급이 가능해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캠시스와 베프스가 함께 개발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는 1월 중 시제품을 완성해 올해 상반기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카메라모듈사업 부문 고객사들의 차기년도 전략모델 개발 일정에 맞춰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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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지문인식 센서 시장은 스마트카드나 모바일 결제와 같이 관련 응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동개발하고 있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경우 차별화된 보안성과 가격 경쟁력이 장점으로, 연내 완성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캠시스와 베프스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는 지문형태와 더불어 손가락 내 혈관 등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높은 위변조 판별력을 지니며, 제조공정의 단순화와 자동화를 통해 낮은 생산원가 확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