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셀카 특화 드론 ‘브리즈’ 출시

50대 한정 55만원에 판매

유통입력 :2017/01/13 11:15

조그마한 저가형 드론에서부터 대형 고가 드론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며 일상에서 드론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됐다.

드론은 '벌이 윙윙거린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상에서 원격 조종하는 비행체를 말한다. 최초에는 군사용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방송 촬영도구나 게임오락용 무선조종 무인기로 이용이 확대되며 드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드론을 주로 구매하는 연령은 4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7%, 20대 25%의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도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드론 구매 비중이 높은 것은 여가시간 활용에 비교적 자유로울 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드론을 날리며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티몬은 이 같은 드론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제품인 브리즈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드론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닉사에서 출시했으며 유닉코리아가 단독으로 수입해 티몬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50대 한정으로 가격은 55만원이다.

브리즈는 기체무게 385g으로 경량이며, 폴더형식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보관이 용이하다. 특히 4K화질로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해 촬영에 특화돼 있다. 자동 착륙 및 자동 귀환기능이 있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의 경우 A/S가 쉽지 않았지만 유닉코리아를 통해 정식으로 A/S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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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중 팔로우미 기능은 피사체를 따라다니며 셀카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셀카 촬영의 공간을 확장해 주는 개념이다. 이외에도 셀카를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피모드, 직접컨트롤이 가능한 파일럿모드, 조종자 주위를 비행하는 올빗모드, 비행 후 돌아오며 촬영하는 저니모드 등이 있다.

이호진 유닉코리아 대표는 "새로 선보이는 브리즈는 10여년간 산업용 드론과 전문 촬영용 드론을 개발해 생산하던 유닉사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보급형 제품"이라며 "유닉사의 핵심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드론의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