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게릴라게임즈 케임브리지 스튜디오' 폐쇄

게임입력 :2017/01/13 08:55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유럽 개발 및 서비스 구조를 바꾸기 위해 자회사를 정리한다.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개발 자회사인 게릴라게임즈의 영국 케임브리지 스튜디오를 폐쇄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릴라 케임브리지는 19년간 운영된 게임개발 스튜디오로 최근에는 PS VR전용 게임인 ‘릭스 메커나이즈드 컴뱃 리그’를 제작했다.

게릴라 케임브리지 스튜디오.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 측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프로젝트 및 리소스를 검토한 결과 유럽 스튜디오 구조를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게릴라 케임브리지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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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소니 관계자는 스튜디오 폐쇄 후 개발자 중 일부는 내부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되며 재배치 되지않은 개발자들은 프론티어, 닌자씨오리 등 현지에 위치한 개발사로 이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전했다. 또한 독일에 위치한 게릴라게임즈 암스테르담 스튜디오에는 이와 관련된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니는 “이번 결정이 좋은 직원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한편 PS VR 등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욱 강한 위치에 오르게 될 곳이고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