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정책 정부조직 개편 세미나 개최

학회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방송/통신입력 :2017/01/12 17:02

한국방송학회는 13일 한국방송회관에서 ‘미디어 구조개편을 위한 정부와 공공부문의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에서는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안과 함께 최근 사회적으로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발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미디어의 자유와 혁신을 보장하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주제로 김성철 고려대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전문위원, 김경환 상지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성철 교수는 발제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미디어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미디어 관련 정부 부처의 개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미디어 공공서비스와 공영방송의 진로’를 주제로 이준웅 서울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에는 최선욱 KBS방송연구소 연구위원,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박성제 전 MBC기자 등이 나선다.

이준웅 교수는 정치적 독립성과 공익을 확보할 수 있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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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송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숙의를 촉진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제도적 방안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는 이날 세미나 이외에도 오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새 정부가 지행해야 할 미디어 관련 규제와 정책 어젠다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할 예정이다.